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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16.02.12 약 10.5만자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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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열 살, 아직은 어린 그 나이에 예린은 부모님을 잃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열두 살, 지호를 가족으로 만난 날이기도 했다.

“오빠가 잘해 줄게.
너 괴롭히는 친구들 있으면 오빠가 다 혼내 줄 수도 있어.
정말이야. 오빠 힘세.”

울음을 터뜨리는 예린에게 지호가 말했다.
널 지켜 줄게. 내가 널 지켜 줄게, 라고.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듯
묘하게 이어져 온 감정은 예린이 성인이 되자마자
‘사랑’으로 터져 나왔다.

하지만 여물지 못했던 사랑은 결국 이별을 낳고
긴 이별이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

그럼에도, 너다.
다시 만나도, 너다.
역시, 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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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2,800원

전권 2,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