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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부터 최신순

  •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1~2부 1부

    2014.11.26

    8,100원

  •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1~2부 1.5부

    2014.11.26

    8,100원

  •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1~2부 2부 상

    2014.11.26

    8,100원

  •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1~2부 2부 하

    2014.11.26

    8,100원

작품소개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 블랙 라벨 클럽 001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1부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1.5부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2부 상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2부 하

복수의 이유는 결코 하나가 아닌 여럿이다.
그리고 그 방법 또한 굳이 한 가지일 필요는 없다.

“내 증오의 시작은 열일곱 그날의 너고 내 증오의 끝은 아델이 죽은 그날의 너야. 난 그 자리에서 계속 맴돌고 있어.”

전장의 한복판에서 자신을 적국의 왕비라 칭하는 여인이 나타난다. 적국의 군사 기밀을 고해바친 그 여인의 청은 단 하나, 적국의 왕을 죽여 달라는 것. 누구도 그녀가 자신의 나라를 배반한 이유를 헤아리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왕관보다 차라리 단두대를 선택하겠다는 그녀의 각오는 여전히 미심쩍을 뿐이다. 하지만 그녀에게서 배어 나오는 속은 진심처럼, 그리고 그녀가 말한 군사 기밀은 거짓 없는 진실처럼 보인다.
무엇이, 그리고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판단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여인의 정체를 의심하던 총사령관까지 설득당하기 시작하는데…….

“내가 네게 한 다디단 말들은 그 자체로 내 증오의 깊이다.”
“너를 미친 듯 증오해.”

고작 한 걸음만 나아가도 삶은 벌써 저만치 달려간다.
그 빠름 속에서 한 인간을 잊는 건 생각만큼 끔찍하지 않을 것이다.

“누님은 삶이 가르쳐 준 것을 이미 살아 낸 느낌이야. 그 삶을 견뎌 내서 내게 전해 주고 있어. 나는 그걸 받았어. 그래서 난 누님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다.”

여섯 중 단 하나만이 왕좌를 차지할 수 있다. 그 명제 아래 서로가 서로를 지우고자 피어난 찬탈의 노래. 그렇게 여섯은 어느새 둘만 남았다. 그 둘 가운데 여자는 죽을 날을 사흘 남짓 남기고 있었고 남자는 차기 왕위에 오르리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그 끝의 끝까지 다다른 절망을 앞두고서, 왕좌를 거머쥔 남자는 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데……

“네 고독을 동정한다. 네겐 구렁이 없어 고독을 보관할 곳이 없었나 보다. 내가 그것을 대신 채워 주었다는 사실에 사과한다. 하지만 모자란 것을 으스대 봐야 무엇 하고 또한 이 긴 생은 어찌 살아가려느냐.”
“오스트레반트 도르커 팔메. 혼자 가거라.”

― 미공개 신작 단편 「잿더미 용」 외 7편을 수록한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의 유일무이한 단편집

그렇게 살고 싶었을까? 삶이 그토록 절박했을까?
그 집착이 복수가 끝나자 다시 제게로 돌아온 것일까?

“네 딸이 네게 살라 말했다고? 그래서 가까스로 삶을 건지셨다? 외르타, 넌 그 말 자체가 네가 가진 생에의 집착이라고는 생각지 않나?”

죽기 위한 여정으로 하여금 비로소 결착이 난 전쟁은 역설적이게도 삶을 남겼다. 살기 위해, 죽은 딸의 마지막 부탁을 수행하기 위해 딤니팔의 수도로 향하는 외르타. 그러나 발렌시아는 그녀의 살고자 하는 의지를 일말 믿지 못하고, 되레 그녀에게 삶을 강요한다. 갈등을 견디는 와중 도착한 오스페다, 그리고 잉그레. 그곳에서 외르타는 믿을 수 없게도 과거의 기억들과 조우하게 된다.
그리고 제 온전한 의지를 변명으로 깎아내리는 그 앞에서 외르타는 다시금 크게 흔들리고 마는데…….

“경, 나를 살릴 수 있겠니?”
“그래, 날 살려 줘.”

왜 왕의 기사인 내가 왕명을 거스르고
왜 그녀의 죽음에 노여워하지? 왜 내가 그녀의 삶을 바라지?

“저는 당신이 제게 어떠한 실제적인 도움을 주지 않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당신에게 가치를 두고 있습니다. 이 대조를 인정하십니까?”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뒤로하고 솔 미라이예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외르타. 그러나 앙히에와의 극적인 만남도, 새로운 인연도 그녀에게는 언제고 떨치고 이별해야 할 인연일 뿐. 로크뢰의 피를 묻히고, 아델과의 말을 깨면서까지 살아 보이리라, 살아야겠다 마음먹은 그녀의 삶에의 의지를 발렌시아마저 믿지 못하고. 모든 것이 끝난 후에 아무 마음도 남지 않은 빈 몸뚱이로 다시 살기 위해서는 무엇으로 서야 하는가.
한편 딤나팔의 수도 잉그레에는 미라이예 공작이 본가의 객으로 받아들인 묘령의 여인에 대한 스캔들이 번지고, 불안 불안한 삼국의 정국은 다시 한 번 그녀의 목줄을 조여 오는데…….

“제 요구가 이처럼 아무것도 아니라면, 당신에게 저는 무엇입니까?”
“당신은 좋은 사람이야.”

[나무를 담벼락에 끌고 들어가지 말라 3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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