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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내가 웃는 게 가장 예쁘다고 말해준, 소년.
그 소년을 사랑했다.

사랑받는 것을 꿈꾸었지만, 받을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래도 좋았다. 그래서 좋았다.

내 예쁜 소년에게 한없이 주고,
그 외의 사람에게는 무엇을 받아도 고맙다고 여기지 않았다.

로프를 내밀어줄 테니 자신과 사귀자고 한 다른 소년.
내 예쁜 소년의 친구이자, 내 짝사랑을 아는 그.

자꾸 주면서 뭔가 받고 싶어 하는 그를 거추장스럽게 생각했다.
스스로도 짝사랑을 하는 주제에, 다른 이의 짝사랑에 놀랍도록 무덤덤했다.

내 위태로웠던 세계가 마침내 붕괴하던 날, 가차 없이 버렸다.

“이깟 일로 죽지 않아.”
상처 입은 눈으로 그는 웃었다.

그래, 짝사랑이든 무엇이든 어차피 사람의 마음.
결국 시시한 거니까. 사람의 마음이라는 건, 사랑이라는 건.

8년 후, 얄궂은 인연은 내 앞에 다시 그를 데려다 놓는다.
그리고 또 말한다.

“채다미, 나랑 다시 시작하자.”

여전히 여자 보는 눈이 나쁜 사람.
아니면 스무 살 적의 내가 그에게 충분히 독하지 않았던 걸까?


무뚝뚝하고 강파른 주인과 앙큼하고 묘한 구석이 있는 몸종.
4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후의 그들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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