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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판타지/무협

마협

3권 완결20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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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제 1 장 그는 이십 년 만에 나타났다

1 서릉협(西陵峽).

양자강(揚子江)의 상류에 위치한 무산(巫山) 삼협(三峽) 중 하나로서,
천인단애(千 斷崖)로 이루어진 양쪽 절벽 사이로 흐르는 강물은 대단히 험난했다.
더욱이 양자강의 상류인 만큼 강의 폭이 그 어느 곳보다 넓었으며
깎아질 듯한 절벽과 그 사이로 용틀임하듯이 흐르는 거대한 강물은
마치 대자연(大自然)의 도도한 모습을 여과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했다.

쿠쿠쿠쿠-!

서릉협을 흐르는 물살의 거칠음은 부딪치는 모든 것을 초토화시키려는 듯
광오하기만 했다. 서릉협의 곳곳에 솟아오른 날카롭고도 뾰족하게 암초들은
마치 잘 자란 악마의 이빨처럼 돌출되어 있었으며,
절벽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조그만 소나무 가지 사이로 휘영청 밝은
보름달이 외롭게 걸려 있었다. 암초(暗礁)에 부딪히는 강물로 인해 포말(泡沫)은
자욱하게 일어나고, 으스름한 밤안개가 물결 위로 음산하게 번지고 있었다.
사람의 흔적은 커녕 짐승의 흔적마저 끊겨버린 이곳 서릉협은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스산하고도 공포스런 분위기였다.
그런데 이때 어디선가 그 스산함을 한층 더해주는 한소리 장소성(長笑聲)이 들려왔다.

우우우우우!

늑대의 울음소리인가? 아니었다.
그것은 인간의 처절한 울부짖음이었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이나 하려는 듯 장소성을 뒤로 한 채,
저 멀리 암초와 암초 사이를 섬전(閃電)처럼 디디며
가공할 기세로 달려오는 시커먼 그림자가 있었다.
그림자의 속도는 얼마나 빠른지 보이는 것은 오로지 한 줄기 암광(暗光) 뿐이었다.
그런데 그는 마치 무엇에 홀린 사람처럼
뒤도 돌아보지 않고 미친 듯이 달리고 있었다.
그의 아니, 광인(狂人)의 한걸음 한걸음이 바로 좌충우돌이었다.
그때였다. 푸왁! 광인이 하나의 암초를 밟고 또 다른 암초 위로
신형을 날리려는 순간, 광인의 앞을 험하게 휘몰아치던 격류(激流) 속에서
세 개의 시커먼 그림자가 솟구쳤다.
바로 섬전처럼 좌충우돌로 달려나가던 광인을 노리는 자객(刺客)들이었다.
광인의 앞에서 솟구친 자객들의 전신으로 엄청난 물보라가 동반되었다.
동시에 물보라는 하나의 강기( 氣)가 되어 광인을 향해 짓쳐들었다.
"허억!"
광인은 섬전처럼 달리던 걸음을 황급히 멈추며 물보라
강기를 피해 허공 중으로 신형을 솟구쳤다.
순간, 그의 뒤를 쫓아 세 명의 자객 역시 허공 중으로 치솟았다.
너무나 빨라 자객들의 모습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보이는 것은 자객들의 섬뜩한 눈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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