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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3.12.31 약 16.3만자 3,500원

  • 완결 2권

    2013.12.31 약 16.5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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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솔직하게 말해서 우리 라희 맘에 두고 있죠?

그래서 매일 아침마다 커피숍 들러서 애한테 그러는 것 아니에요?

제 눈에는 그렇게 보이던데.”

“아닙니다.”





그랬었다. 분명 그랬었는데... 왜인지 자꾸 그녀를 의식하게 된다.

그것도 아주 지독하게. 아주 몹시.

그런 그가 자꾸 자신에게 다가올수록 라희는 자꾸 불편하기만 하다.





“나한테 왜 이래요?”

“뭐?”

“나한테 왜 잘해주냐고요?”

“잘해줘도 불만인가?”

“그건 아니지만……, 원래 성격이 좋은 분도 아니잖아요.”

“너, 나 잘 아는 사람처럼 말한다?”





인정머리 없고 싸가지 없는 에스프레소 같은 남자, 승혁.

그런 승혁에게 따뜻한 커피 캔을 내민 여자, 라희.

그 순간, 승혁의 가슴이 전기가 통한 것처럼 찌르르 울렸다.

마키아토처럼 달콤하고 카푸치노처럼 부드럽지만은 않지만 분명, 사랑이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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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500원

전권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