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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13.09.26 약 18.9만자 3,500원

  • 완결 2권

    2013.09.26 약 17.2만자 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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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가슴 아린 상처를 머금어 지독하게 자신을 몰아붙이기만 하는 대통령 직속 대테러 기관 K.E.S.C 소속 대원, 코드명 해이.

“이런 식으로 제가 그어 놓은 선 안으로 들어오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처음부터 다 안다는 듯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던 남자였다.
그가 다가올수록 그에게서 헤어 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두려움에
견고한 벽을 세우고, 더욱 혹독하게 그를 외면했다.

“지금 내 행동에 대해 시위라도 하는 건가? 임무 중인 것도 알고, 지금 당장 본부로 가야 하는 긴박한 상황인 것도 잘 알아. 하지만 나도 더는 못 참겠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흑우는 해이의 양 뺨을 거칠게 양손으로 거머쥐고
무작스럽게 그녀의 입술을 뒤덮었다
신경이 쓰여 미치겠다. 불안해 위태로운 자신을 좀 잡아 달라 그악스럽게
울어대는 여자보다 더 위태로워 보여 미칠 것 같았다.
왜 이토록 그녀의 아픔이 안타깝게 와 닿을까?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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