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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이름 [단행본]

여름의 이름 [단행본]

글 문틈

전체 이용가 르네

2026.10.13총 3권

  • 1권

    2026.10.13 약 8.7만자 3,100원

  • 2권

    2026.10.13 약 10.5만자 3,100원

  • 완결 3권

    2026.10.13 약 10.3만자 3,1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수능을 마치고 나면 우리는 함께 살기로 했다.
나는 그 말이 내 삶에 딱 하나 내려온 동아줄처럼 느껴졌다.

“……진짜?”
“어, 네가 싫다고 해도 난 해.”
“꼭이야. 내가 싫다고 해도.”

그러나, 그해 여름. 나는 약속을 저버린 채 도망쳤다.

***

‘…괜히 회사에 소문내지 마. 우리가 결혼한 것도 아니고. 너만 우스워져.’

전 애인을 떠나보내고 멍하니 빗줄기를 맞고 있을 때, 
이따금 몰래 되뇌던 이름을 중얼거렸다.

“공태건.”

그때, 희미한 연둣빛이 나를 감싸더니 내 주변만 비가 그쳤다.
우산을 통해 내리쬔 햇살이 주변을 연둣빛으로 물들였다.

“왜 불러.”

익숙한 목소리.

내가 두고 온 여름. 공태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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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100원

전권 9,3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