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이승아. 찬란한 조명 아래 선 그녀의 삶은 완벽한 한 편의 영화 같았다.
하지만 카메라가 꺼진 뒤 그녀가 돌아가는 곳은 세상이 알아서는 안 될 비밀이 숨겨진 좁은 방이었다.
원나잇으로 태어난 딸, 하양이.
지키고 싶어 감추었던 존재는 어느덧 그녀의 목을 조이는 가장 날카로운 칼날이 되어 돌아온다.
걷잡을 수 없이 퍼져가는 추문과 벼랑 끝으로 몰린 커리어. 모든 것을 포기하려던 그 순간, 승아의 앞에 기적처럼 한 남자가 나타난다.
H그룹의 후계자이자, 오직 그녀의 연기만을 이정표 삼아 살아온 지독한 골수팬, 서태하.
태하는 승아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명예를 내던진다.
아이의 아빠가 되겠다는, 세상에서 가장 무모하고도 다정한 거짓말. 그렇게 시작된 재벌가 저택에서의 기묘한 동거 생활은 거짓으로 쌓아 올린 성벽처럼 아슬아슬하기만 하다.
시부모님을 속여야 하는 긴박한 연기 속에서, 승아는 깨닫는다. 이 남자가 내미는 손은 단순한 팬심이 아닌, 지독하게 시린 삶을 견뎌온 이의 애달픈 구원이었다는 것을.
거짓이 진심이 되고, 타인이 가족이 되어가는 승아의 또 다른 이야기, 필모그래피가 지금 시작된다.
#재벌집 후계자와 여배우의 계약 결혼
#미안함과 죄책감에 다가가지 못하는 여주
#덕질이라고 하지만 사랑하고 있는 남주
#상처녀와 상처남의 사랑 이야기
#연애 초보들의 좌충우돌한 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