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에 터를 잡고 살아가다 갑자기 일어난 산사태에 휘말려 기절한 엘린. 눈을 뜨니 자신을 구했다는 황제에 의해 황궁에 갇혀 있었다. 집에 가지 못하는 엘린에게 타국민인 에일이 도움을 주고, 둘은 밀회로 신뢰와 친분을 쌓는다. 그 후 엘린은 에일과 함께 그의 고향, 레시얼로 도망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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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가 좋아요?” “저도 신기할 정도로요.” “그치만, 대공께선…….” “당신이 허락하신다면 모든 걸 버릴 수 있어요.” 진지한 대답에 엘린이 펄쩍 뛰었다. “아니, 그게 무슨 소리예요? 권력과 재력과 명예는 많을수록 좋다고요!” “그럼 제 모든 게 당신 것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