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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 마귀 아니라니까요! [단행본]

음란 마귀 아니라니까요! [단행본]

안교찬

15세 이용가 다향

2026.05.05총 1권

  • 완결 1권

    2026.05.05 약 8.3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친구의 농간에 불법 웹 사이트의 운영자가 된 우진.
이를 단속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보문화 보호팀 소속 도희.

집을 잘못 찾은 도희로 인해 엉뚱하게 시작된 인연으로
우진은 호감을 느끼지만 현실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
연적의 등장에 이어 사이트 단속으로 인해 도희에게 미운털이 제대로 박히고 만다.

***

도희가 뭔가를 말하기도 전에 우진은 단숨에 커피를 마셔 버렸다. 그는 마지막 한 방울까지 마신 후에야 캔 커피에서 입을 뗐다.

도희는 순간 화가 머리끝까지 치솟았다. 자신이 사랑하는 기준이 준 캔 커피를 이놈이 홀랑 다 마셔 버렸기 때문이었다.

“당신 미쳤어? 이게 지금 뭐 하자는 건데?”
“죄송해요! 제가 너무 목이 말라서. 대신 똑같은 걸로 사 드릴게요!”
“커피라고 다 같은 커피인 줄 알아? 재수가 없어서 정말!”

우진은 그쪽, 당신에 이어 재수 없는 인간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그건 그렇고 왜 아직 여기 있어요?”
“네?”
“서류 낸 지 한참인데 왜 아직 안 갔냐고요.”

우진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거기까지는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내 말이 어려워요? 경찰이라도 불러야 대답하겠어요?”
“아니… 사실은… 결과가 나오면 보고 가려고….”

궁색하기 그지없는 변명이었다. 하지만 천만다행히도 우진이라면 그러고도 남을 놈이라 생각하는 듯했다. 썩 유쾌하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좀 모자라 보이는 게 최선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우진은 바보처럼 웃으며 모자람의 극치를 선사했다.

“재수 없는 놈이 아니라 완전 미친놈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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