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 배경/분야: 현대(2000년대 초)/일상학원물
* 작품 키워드: 인소빙의, 청게물, 현대물, 학원물, 친구>연인, 미인공, 츤데레공, 미인수, 잔망수, 얼빠수, 차원이동/영혼바뀜, 코믹/개그물
* 강이안 (공): 17세 인터넷 소설 ‘일진짱의 유혹’의 남자 주인공. 일성고(무려 인문계) 서열 1위 소위 ‘일진짱’. 냉정하고 도도하고 차가운 성격. 하지만 진세록 앞에서만큼은 꽤나 부드러워지는 편. 검은 머리에 흰 피부, 선명한 쌍꺼풀, 높은 콧날, 날카로운 턱선, 생활 폭력(?)으로 단련된 슬림한 근육. 키 187cm 넓은 등짝
* 진세록(최주원) (수): 17세, 강이안의 절친, 일성고 서열 2위…였으나 사실은 25세 최주원이 빙의됨. 말 수 없고 냉랭하던 진세록은 어느 날 최주원이 빙의된 후로부터 점점 이상해진다. 천연 갈색 머리, 색소 옅은 갈색 눈동자, 흰 피부, 예쁘장하게 생긴 외모, 키 175cm, 여리여리한 체구.
오글거리는 인터넷 소설 ‘일진짱의 유혹’ 속 남주 친구(서열2)로 빙의해버리다?
무섭지만 내 사람에게만은 따뜻한 일진짱공과 약간 조금 이상한 잔망수가 펼치는 달콤살벌한 학원 청춘 로맨스
※ 2000년대를 풍미했던 인터넷 소설 감성에 주의
***
“내가 있는데 왜 죽어?”
강이안이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그때는 네가 없었잖아.”
“아, 진짜 말 존나 안 통하네.”
내 말에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짓던 강이안이 한숨을 내쉬었다.
“멍청아, 부르면 되잖아.”
“서열 1위는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그런 존재가 아니잖아. 감히 나 따위가…….”
내가 자조적인 한숨을 쉬자 강이안의 표정이 점차 오묘해졌다.
“……부르면 오는 거야? 콜택시처럼?”
나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강이안을 바라보았다. 강이안이 부들거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내 표현이 그의 자존심을 거슬리게 하는 모양이었다.
“그럼 내가 너 콜택시처럼 불러도 되는 거야?!”
“하, 씨발, 콜택시 돼 준다, 그래.”
강이안이 열받은 듯이 외쳤다.
“!”
“그니까 협박하지도 말고, 망설이지도 말고 바로 콜하라고, 새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