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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5.11.11 약 10.1만자 3,000원

  • 2권

    2025.11.11 약 10.1만자 3,000원

  • 3권

    2025.11.11 약 10.4만자 3,000원

  • 4권

    2025.11.11 약 10.3만자 3,000원

  • 5권

    2025.11.11 약 10.4만자 3,000원

  • 6권

    2025.11.11 약 10.9만자 3,000원

  • 완결 7권

    2025.11.11 약 5.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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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세 살이 되던 해 하늘을 날았다.
그걸 본 부모님은 기겁하며 나를 끌어안았다.
내게 능력은 절대 숨기라고 신신당부했다.

왜냐하면 나는 노예였으니까.

<천재적인 마법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 노예 여주가 남들 눈 피해 마법쓰다 인생 펴는 이야기>

*

침대에 앉으니 창문 밖이 보였다. 하늘에는 날아가는 새떼가 있었다. 무리를 지어 날아가는 모습이 제법 신기했다.

“몇 마리만 똑 떨어져서 구워먹을 순 없으려나.”

고기가 먹고 싶다. 입맛을 다시며 가만히 새를 쳐다봤다.

“응?”

날아가던 새떼가 공중에서 멈췄다. 날갯짓을 하는 것조차 힘들어 보였다. 신화라고 전해지는 메두사의 눈을 본 인간처럼 말이다. 날갯짓을 할 수 없게 된 새들의 운명은 생각하는 대로였다.

후두두둑.
투둑.
꺄아아아악!!

창밖으로 여러 가지 소리가 텀을 두고 났다. 천천히 눈을 한 번 깜빡였다. 혹시 몰라 손등으로 눈을 비볐다. 날던 새들은 이미 하늘에 없었다. 창밖을 바라보던 시선을 조심스레 돌렸다.

자리에서 일어났다. 생각해보니 어제도 일찍 나갔는데 굳이 오늘 늦게 나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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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000원

전권 2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