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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시어머니가 나를 너무 예뻐한다 [단행본]

예비 시어머니가 나를 너무 예뻐한다 [단행본]

그레이필

전체 이용가 루시노블

2025.10.30총 5권

10% 할인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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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5.10.30 약 10.6만자 3,400원

  • 2권

    2025.10.30 약 10.9만자 3,400원

  • 3권

    2025.10.30 약 10.9만자 3,400원

  • 4권

    2025.10.30 약 10.9만자 3,400원

  • 완결 5권

    2025.10.30 약 10.7만자 3,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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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키워드 : 서양풍, 판타지물, 계약연애/결혼,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계략남, 능글남, 다정남, 집착남, 능력녀, 계략녀, 다정녀, 직진녀, 걸크러시, 털털녀, 영혼체인지/빙의, 왕족/귀족, 로맨틱코미디, 성장물, 여주중심

소설에 단 세 줄 나오는 서브 남주의 여동생, 클로에 헤티시아에 빙의했다.
마차 사고로 부모를 잃고, 숙부에게 시달리다 요절하는 것이 원래의 내 운명.

‘하지만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이지!’

나는 서브 남주가 돌아올 때까지 어떻게든 가문을 지키고 있을 거라고!

그런데 망할 숙부가 나를 내쫓기 위해 선을 보게 했다.
상대는 에이단 벨리아드. 곧 대공가의 주인이 될 소설의 남주였다.
결국 난처한 상황에 처한 나는 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우리 계약 결혼해요.”
“……계약 결혼?”
“네. 대공자님은 저를 지켜 주시고, 저는 대공자님이 대공위를 물려받을 수 있도록 협조할게요. 그리고 깔끔하게 이혼하겠습니다!”

나는 서브 남주가 돌아올 때까지만 버티면 되고,
남주는 나를 이용해 작위를 이어받으면 된다.
이것이야말로 완벽한 윈윈!
분명 처음엔 그뿐이었는데…….

“감히 아가와 내 오붓한 시간을 방해하다니. 고얀 놈 같으니.”
“클로에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머니께서 자리를 비켜 주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시어머니도 남주도 나를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잠깐 맛보기

“오늘 대공자님이 오신다고 들었는데, 설마 대공 전하께서 방문하실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가?”

와, 진짜 너무 무섭다. 눈썹을 쓱 들어 올리며 한마디 했을 뿐인데도 온몸이 덜덜 떨렸다.

남주의 어머니, 율리아 벨리아드. 그녀는 여자의 몸으로 가문을 물려받은 여걸이었다. 구국의 영웅, 찬란한 겨울의 지배자. 이 모두가 그녀를 칭송하는 말이었다.

조신하고 참한 여자. 그것이 그녀가 원하는 확신의 며느릿감일 테지. 그렇다면 나는 딱 그 반대로 행동해 줄 것이다. 나는 의지를 활활 불태우며 억지로 입꼬리를 위로 올렸다.

“사실 저는 아직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 전하. 저는 아직 어리고, 하고 싶은 일이 많거든요. 오라버니를 기다리면서, 저도 가문에 도움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봇물이 터진 나는 율리아의 앞에서 사업 계획을 마구 말하기 시작했다.
어때. 결혼 생각 없는 데다가 허황된 사업이나 꿈꾸는 철부지 영애, 많이 깨지?
그러나 내가 준비한 건 이것만이 아니었다.

“그리고 솔직히! 남자는 모두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들이 한 걸 여자가 못 할 이유가 있겠어요? 저는 앞으로 그들의 코를 아주 납작하게 만들 겁니다!”

나는 주먹까지 들어 올리며 거친 어조로 외쳤다. 아무리 봐도 조신하고 참한 며느리로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나는 기대 어린 시선을 율리아에게 보냈다. 그런 나를 지그시 바라보던 율리아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며 외쳤다.

“대공가의 며느리가 되려면 이 정도 배짱은 있어야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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