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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5.06.24 약 10.4만자 3,200원

  • 2권

    2025.06.24 약 10.3만자 3,200원

  • 3권

    2025.06.24 약 10.2만자 3,200원

  • 4권

    2025.06.24 약 10.1만자 3,200원

  • 5권

    2025.06.24 약 10.3만자 3,200원

  • 6권

    2025.06.24 약 10.2만자 3,200원

  • 완결 7권

    2025.06.24 약 10.2만자 3,2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이제 나가 줘, 라파엘라 델핀.”

한때 내 약혼자였던 남자, 카일로스 펜테니엄.

“널 사랑했었어. 하지만 이젠 아니야.”

내가 무척 사랑했고 또 귀애했던 푸른 눈과 아름다운 얼굴이
한없이 차갑기만 하다.

“알겠어.”

그리고 애초에 그가 내 위에 서 있던 이상,
내게 다른 방법은 없었다.

*

“라파엘라가 파혼하여 얼마나 다행인지……, 그때 그러한 일들이 벌어졌던 것이 내게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내가 가장 힘들었던 순간, 나를 찾아온 헤이든 스펜서.

“……제가 감히, 이렇게 이야기한다면. 뭐라고 그러실까요.”

내가 잊고 있던 내 모습마저 사랑해 왔다는 그.
그의 말에 심장이 미친 듯이 뛰기 시작했다.

나의 숙적을 기꺼이 함께 상대하고자 하는 남자.
내가 결코 실망시킬 수가 없는 남자.

헤이든 스펜서, 나는 네가 필요해.

*

잔인하게 나를 버렸던 남자가
뒤늦게 찾아와 후회한다고 말한다.

“왜 이제 와 이러는 거야?”
“…널 사랑해.”

낮은 목소리가 떨리고 있다.

“오해였어. 그 모든 지독한 오해가 우리를, 나를, 너를……,”
“…….”
“…이렇게, 만든 거야.”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나는 그저 곧 피식 웃었다.

“그렇지 않아, 카일로스.”

나는 그를 가리켰다.

“그냥, 그게 너인걸.”

그리고 이어 나를 가리켰다.

“이게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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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200원

전권 22,4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