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잘난 남자의 아내가 되어 사랑받으며 살겠다는 어리석은 꿈을 꾸다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버렸다. 내 왕관까지도.
하지만 돌아온 것은 반역이라는 오명과 차가운 감옥.
프렌치아의 공주라는 신분 대신 소꿉친구의 정부가 되어 살아가다 독살까지 당한 내가 안쓰러워서일까.
꿈만 같은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
나는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내 왕관을 되찾고, 내 위치와 내 자리에 걸맞은 사람으로 거듭나
나의 모든 것을 빼앗은 그들에게 복수하겠다고―
***
“리아는 정말로 나를 믿는군요.”
그런데, 내 이번 생에 만난 소꿉친구는…….
“리아가 내 눈에 너무 아름다웠고, 나도 모르게……, 정말 나도 모르게 입 맞추고 싶어져서…….”
조금, 아주 많이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