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느 날, 농장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해피해피 팜 라이프>속 에클레어로 환생했다?
잠시 당황했지만, 오히려 좋다.
그저 버튼만 누르면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있는 데다,
요리까지 척척 해 내는 시스템의 힘이 있으니까!
그렇게 대농장주를 꿈꾸며
그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줄만 알았다.
"나와 결혼해."
그러나 어느 날 나타난
빌어먹게 잘난 사내의
다짜고짜 청혼을 시작으로,
“똑똑히 말하겠습니다. 이 여인은! 수도에 엄청난 파란을 몰고 올 대농장주요!”
“이 제국의 여성들이 더욱 강건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바로! 에클레어 님처럼요!”
수도의 귀족들은 저 대농장주라며 치켜세우고,
심지어 제게 청혼한 사내는 저를 향해 독점욕을 드러내기 시작하는데……
“모든 것을 포기하고서라도 함께하고 싶을 만큼……
사랑해, 에클레어.”
저는 그냥 농사만 짓고 싶을 뿐인데
대체 왜 다들 제게 집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