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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8.03 약 10만자 2,900원

  • 2권

    2023.08.03 약 10.1만자 2,900원

  • 완결 외전

    2023.08.03 약 4.4만자 1,3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개정판 공지

안녕하세요, 스튜디오 JHS입니다.
본 작품은 2016년 출간되었던 <월장: 담을 넘다> 작품의 개정판입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은애하던 이, 화람의 혼인을 막기 위해 사대부 여식임에도 담을 넘은 여진.
화람이 친우인 강과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영의정 댁 담을 감히 넘었다.
그러나.

“도련님, 소녀 옆집 좌의정 대감의 여식 우여진입니다. 소녀, 도련님을 연모합니다. 공주 자가(自家)와 혼인하지 마셔요. 공주 자가 말고 소녀와 혼인해주셔요!”

침묵이 흘렀다.

“정말 나와 혼인하길 원하느냐?”

예상했던 나긋하고 다정한 음성이 아닌 딱딱하고 건조한, 어쩐지 익숙한 목소리였다. 
여진은 불길한 예감에 몸서리치며 재빨리 고개를 들었다.

“가, 강이 오라버니? 오라버니가 어찌!”
“여긴 내 방이다. 내 방에 내가 있는 게 그리도 놀랄 일이더냐?”

순간 여진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일이 꼬여도 어떻게 이렇게 꼬일 수가.

“혼인이라, 뭐 나쁘지 않지. 날이 밝는 즉시 아버님께 말씀드려 혼담을 진행시키마.”

웃음기 없는 얼굴이 흡사 저승사자 같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여진은 몰랐다.
강이 생각보다 훨씬 더 뻔뻔하고 위험한 사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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