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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3.06.23 약 1.8만자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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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재벌 3세 안휘겸과 신인 배우 성연아.
누군가는 스폰서 관계라고 손가락질했지만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인형 같은 외모, 뛰어난 연기력, 대형 기획사 대표 아버지라는 뒷배.
배우로서 한창 주가를 올리던 중, 연아가 돌연 사라져 버린다.
순탄했던 휘겸의 삶이 바닥 끝까지 처박혔던 그 순간에.

5년 후, 가장 보여 주고 싶지 않은 모습으로 휘겸과 재회한 연아.

“힘 있는 남자한테 빌붙어서 근근이 살아가는 건 여전하신가 봐?”

상처 입은 마음은 못된 말만 내뱉고, 그 말은 가시가 되어 연아의 가슴에 아프게 박힌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나랑 침대에서 뒹굴어 봐. 또 호구처럼 네 손에 놀아나 줄 수도 있잖아?”

비아냥거리는 휘겸의 눈에 여전히 정리하지 못한 애정과 분노,
그 어디쯤을 배회하는 복잡한 감정이 담겨 있어
끝내 말하지 못한 진심을 삼킨 연아는 휘겸에게 다가가 안겼다.

‘보고 싶었어.’

나와 함께 미래를 꿈꾸고, 나를 보며 사랑을 속삭였던 남자는…
좋았던 시절을 모두 잊을 만큼 이전과 달라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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