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병원장의 갑질과 부당해고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는 강철멘탈 정연주.
대학병원에서 나와 작은 촌동네 유일한 병원을 차려 하루하루 마이너스에 허덕이다
술김에 혼전순결인 조직 보스 권재혁의 첫날밤을 훔쳐버렸다.
“반말하는 거 보면 어제 기억이 다 있나 봐?”
“당연하지. 같이 자놓고 필름 끊기는 건 너무 쓰레기잖아.”
“그럼 이제 나 어떻게 책임질 거예요?”
“뭐?”
“어떻게 잤는지는 기억나고, 했던 말은 기억이 안 나나 봐요?”
저, 눈에 독기 좀 봐라.
보스의 첫날밤을 훔친 대가로 노예 계약이나 다름없는 전담 의료진 계약을 체결했다.
“결혼이 싫다면 의사로서 내 옆에 있어요.”
나와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위험한 남자. 그가 오직 나만을 갈구한다.
나 또한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이 들개같은 남자를 길들일 수 있는 건 오직 나뿐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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