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마수 토벌보다 어려운 여자 같으니.’
클레이든 로카르소, 아름답고 강력한 젊은 황제.
그에게는 유능한 시녀가 하나 있다.
늘 그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며, 그를 향한 집중력을 잃는 법이 없는 에밀리아가.
하지만 황제는 오늘도 그녀가 거슬린다.
그녀의 담담한 태도,
모두가 넋을 잃는 그의 미모 앞에서 한 치 동요 없는 저 평온한 얼굴이.
“지금, 나를, 싫어하는 거야?”
황제의 정복욕이 불타오른다.
반드시 그녀의 환심을 사고 말리라. 그녀가 나에게 반하게 하리라!
***
에밀리아를 바라보는 황제의 눈은 어떤 기대로 이글거리고 있었다.
이 많은 디저트를 하사하시다니.
에밀리아는 부른 배로 디저트를 꾸역꾸역 집어 먹으며
점차 흐뭇해지는 황제의 표정에서 확신을 얻었다.
‘이건 복수야.’
그녀가 처음 맛보는 복수는 지독히도 달고 맛났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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