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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공작의 오해가 남긴 것 [단행본]

그 공작의 오해가 남긴 것 [단행본]

신난다신나

전체 이용가 스텔라

2023.04.24총 5권

  • 1권

    2023.04.24 약 11.3만자 3,100원

  • 2권

    2023.04.24 약 10.6만자 3,100원

  • 3권

    2023.04.24 약 10.1만자 3,100원

  • 4권

    2023.04.24 약 10.4만자 3,100원

  • 완결 5권

    2023.04.24 약 10.7만자 3,1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후회남주 #소유욕/집착 #권력남의순정 #상처녀

이시도르, 그는 부인을 믿지 못했다.

“제 형을 죽이고 선 그 자리가 기쁘십니까.”
“이시도르…….”

그리고 그녀가 상처를 입을 걸 알면서도,
비수 같은 말을 내리꽂았다.

“당신 같은 사람을 만나서는 안 되었는데.”

그 모든 게 자신에게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줄 모르고.

* * *

“하하하…….”

연회장 안에서 희미한 웃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그 소리는 이시도르에게 익숙하면서도 낯선 소리였다.

‘웃는 소리가 아니야……. 이건 우는 소리다.’

이시도르가 입술을 깨물었다. 모든 게 자신의 불찰 같았다.

그리고 마침내 금색의 휘장을 천천히 열었을 때, 절규하는 한 여자가 있었다.
제대로 된 연회용 드레스도 입지 않고, 머리는 전부 헝클어졌으며, 마음이 완전히 망가진 채로.

그렇게 울부짖고 있었다.


<미리보기>

“제 형을 죽이고 선 그 자리가 기쁘십니까. 행복하십니까. 그래서 연회를 열고 싶으신 겁니까.”

부인의 안색이 희게 질려 갔다. 그와 마주 보고 있는 눈동자 속에 상처가 나는 게 보였다. 절망이 자리하는 것도 보였다.
하지만 이시도르는 멈출 수 없었다.

“당신 같은 사람을 만나서는 안 되었는데.”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가 그녀의 얼굴에서 손을 떼어 냈다. 부인의 얼굴 가득히 슬픔이 차올랐다.
이시도르는 그녀를 외면한 채,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와인이 놓인 테이블을 향해 걸어갔다.

“더 할 말 없으면 이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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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소장

권당 3,100원

전권 1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