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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은 왕녀를 전리품으로 품는다

대공은 왕녀를 전리품으로 품는다

아라베시

전체 이용가 세레니티

2023.05.19총 4권

  • 1권

    2023.05.19 약 12.5만자 3,300원

  • 2권

    2023.05.19 약 12.2만자 3,300원

  • 3권

    2023.05.19 약 11.8만자 3,300원

  • 완결 4권 (완결)

    2023.05.19 약 12.1만자 3,3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이혼, 했으면 합니다.”

5년의 전쟁. 그리고 패배.

왕녀의 왕국은 5년간의 전쟁 끝 패배한 나라였다.
무능하고도 어리석은 왕은 자신의 나라를 패배시킨 적국의 총사령관에게 왕녀를 전리품으로 바쳤다.

전리품으로 바쳐진 왕녀는 다정하고 아름다운 그를 사랑하게 되었고, 차갑고 냉정한 총사령관은 전리품을 사랑하지 않았다.

“이혼하고 싶어요.”

왕녀는 자신의 요청에 그가 깔끔하게 승낙하리라 여겼다. 하지만,

“당신이야말로 이혼하면 어디로 가실 겁니까.”
“…….”
“당신을 학대하고 경멸하는 무능한 왕과 당신을 탐하지 못해 역겨운 눈을 번들거리며 당신을 바라보던 이복 오라비에게 갈 것입니까.”

낮은 목소리가 귓가에 와 닿았다. 생전 처음 들어보는 낮고 싸늘한 목소리에 눈이 크게 뜨였다.

“아니면, 당신이 끔찍하게도 사랑했다던 예전 약혼자에게 갈 생각인가?”
“…….”

몸이 굳었다. 약혼하자며 말만 주고받았었던 그 일을 이 남자가 어떻게 알았을까. 점점 소름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니라면 당신을 사랑한다고 주제넘게 내 앞에서 고백하고 당신을 놔 달라고 요청한 브레던 백작에게 갈 생각인가.”

왕녀를 거칠게 돌려세운 남자가 이를 드러내며 웃었다.

“내가, 내가 당신을 가지려고 무슨 짓까지 했는지 안다면……”

왕녀는 웃고 있지만 광기가 흐르는 듯한 남자의 눈과 얼굴을 넋을 놓고 바라보았다.

“당신은 죽어서도, 살아서도 나에게서 빠져나갈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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