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학원물 #백합/GL #친구>연인 #첫사랑 #오해 #잔잔물 #일상물 선화는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수진을 마음에 품었다. 딱히 여자를 좋아한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그냥, 수진 자체가 특별해서 마음에 소중히 담게 되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수진 앞에서 말을 섞거나 무언가를 함께 해본 적은 없다. 그리고 고등학교 졸업식 날, 앞으로 더 이상 볼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마지막으로 한 번 보기라도 해야 할 것 같아 그렇게 학교 안팎을 뒤졌지만 그대로 끝이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GL - 한뼘 G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