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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3.03 약 14.2만자 4,000원

  • 완결 2권

    2023.03.03 약 13.3만자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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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화려한 영화제의 밤, 신인남우상 후보에 오른 배우 서강우와 아카이뷰 대표 이지원의 스캔들이 터진다.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벗은 몸을 맞댄 둘의 사진을 놓고 사람들은 떠들어댔다.

이지원이 서강우의 스폰이라고. 원래 그런 여자라고.

이제 막 이름을 알린 신인 배우에게도, 결혼을 앞둔 재벌 3세에게도 치명적인 스캔들이었다.

“난 솔직히 이참에 서강우 씨를 좀 이용하고 싶어요.”
“날 어떻게 이용할 건데요.”
“내 결혼 깨는 일에 좀 쓰려구요. 보상할게요. 서강우 씨가 피해 입은 만큼 섭섭하지 않게.”

두 사람은 사랑했었고, 헤어졌었다. 이지원의 대단한 정략결혼 때문이었다.

“당분간 사귀는 척해요.”
“그럽시다. 배우수업 한다고 치죠.”

이지원이 제안한 건 계약이었지만, 그녀는 서강우에게 여전한 사랑이었다.
그래서 배우수업이라는 말 뒤에 제 마음을 숨길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라도 그녀의 곁에 있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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