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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3.02.23 약 10.1만자 3,000원

  • 2권

    2023.02.23 약 10.7만자 3,000원

  • 3권

    2023.02.23 약 9.4만자 3,000원

  • 완결 4권

    2023.02.23 약 10.3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자고 일어났더니, ‘달맞이꽃의 기사들’이라는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
아비란 작자가 가문의 재산을 모조리 말아먹은 탓에
빚쟁이들에게 쫓겨 이복동생들을 버리고 도망친 악녀 ‘레아나’로.
원작대로라면 레아나는 남자주인공인 요한네 집으로 도망가 얹혀살며 온갖 민폐와 악행을 선보인다. 이후 버렸던 이복동생들이 성공해서 돌아와 그녀를 죽이는데…….
이번엔 그렇게 죽을 수는 없지.
 
“자, 잘못했어요. 아가씨. 제발 때리지 말아 주세요…….”
“짐을 왜 싸? 아, 노예상에라도 갖다 팔려고?”
“아니…….”
 
나는 이번엔 배드 엔딩을 보지 않기 위해 관계가 파탄 나기 직전인 이복동생 라키온, 루키아를 간신히 설득해 요한의 집으로 야반도주를 감행한다.
 
요한의 집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악녀처럼 그에게 신세만 질 수는 없으니 빨리 살길을 찾아서 독립해야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떠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까. 저를?”
 
원작에서 날 혐오하던 요한이 오히려 떠나는 나를 붙잡는다?
 
왜 그래, 괜히 설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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