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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10.27 약 12.7만자 3,300원

  • 2권

    2022.10.27 약 13.3만자 3,300원

  • 완결 3권

    2022.10.27 약 13.1만자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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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
약혼자인 황태자가 소꿉친구인 시녀 헬레나와 결혼하자
그녀를 독살한 ‘에리스’에게.
 
빙의를 깨달은 순간부터 ‘나’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이 소설 속 세계에서 탈출하는 것.
죽어서라도 이 세계를 빠져나가려 했지만 ‘세계’는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가 원작 속 ‘에리스’의 길을 거부하자,
그간 ‘에리스’를 무시하고 핍박하던 남자들이
그녀에게 관심과 애정을 구걸하기 시작했다.
 
“……당신, 누굽니까?”
헬레나를 되살린 신관도,
 
“너…… 누구야?”
헬레나에게 영원한 충정을 맹세한 용사도,
 
“그대는…… 변했군.”
헬레나를 쟁취한 황태자도.
 
새삼스러운 질문이다.
다들 ‘에리스’에게 관심도 없었으면서.
 
시간이 지나도 정이 들지 않는다.
그녀는 도저히 이 세계를 사랑할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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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300원

전권 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