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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10.14 약 9.1만자 2,700원

  • 2권

    2022.10.14 약 8만자 2,700원

  • 완결 3권

    2022.10.14 약 8.7만자 2,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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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키워드 : 현대물, 친구>연인, 운명적사랑, 조신남, 능력남, 다정남, 상처남, 능력녀, 다정녀, 상처녀, 외유내강, 털털녀, 권선징악, 천재,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선배랑 나, 서로 진심이야. 그러니까 네가 놔줘.”
 
5년을 함께 일한 동료의 한마디.
은율에게 방해가 된다며 헤어져 달란다.
 
그렇게 지독했던 연애에 끝을 고한 그녀는
모든 것을 놓고 내려와 전원생활을 시작하고,
그곳에서 피아니스트 유서진과 마주친다.
 
비슷한 상처를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에 취해 선을 넘어 버리고…….
 
“이제 친구 안 하는 게 좋겠어.”
 
또 상처받을까 봐 두려웠던 은율은
실수였다며 그를 밀어내지만
서진은 자꾸만 가까이 다가오기만 하는데…….
 
“나는 실수가 아니었어, 트리에서의 그 일.”
 
 
▶잠깐 맛보기
 
“친구를 그만하기로 하고 이 집을 나섰던 날. 집을 향해 걸으면서 머리도 마음도 너무 복잡했어. 마음이 답답한 건 알겠는데, 뭐 때문인지를 몰라서 더 답답했지.”
 
그의 얼굴에 엷은 미소가 생겼다.
 
“그래서 처음으로 돌아가서 되짚어 봤어. 너와 우연히 만나서 친구가 됐고, 그랬는데 좀 불편해져서 친구를 안 하기로 했고, 친구를 안 한다는 건 다시 보지 않게 됐다는 거고. 다시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참을 수가 없었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여기 대문 앞에 서 있더라.”
 
그는 애틋한 눈으로 그녀를 보았다.
 
“그리고, 문을 열어 준 너를 보았지. 그때 알았어. 이 모든 일의 이유를.”
 
그녀에게 한 걸음 다가선 그는 손으로 그녀의 얼굴을 감쌌다.
 
“굉장히 복잡한 줄 알았는데, 풀어 보니까 답은 아주 간단하더라. 널, 좋아하는 거였어.”
 
몽글몽글 차오르던 마음이, 그의 한마디에 터져 버렸다. 밤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폭죽처럼.
 
“좋아하는 사람을 다시 못 보게 됐다는 현실을 참을 수가 없었던 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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