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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화

    2022.09.01 약 4천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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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약 4.1천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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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1 약 4.4천자 100원

  • 29화

    2022.09.01 약 4천자 100원

  • 30화

    2022.09.01 약 3.8천자 100원

  • 31화

    2022.09.01 약 3.7천자 100원

  • 32화

    2022.09.01 약 3.7천자 100원

  • 33화

    2022.09.01 약 3.7천자 100원

  • 34화

    2022.09.01 약 4.3천자 100원

  • 35화

    2022.09.01 약 4천자 100원

  • 36화

    2022.09.01 약 4.5천자 100원

  • 37화

    2022.09.01 약 5.1천자 100원

  • 완결 38화

    2022.09.01 약 4천자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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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정은숙 님의 [남편의 자격]은 ‘더로맨틱 기획 - 후회물 시리즈’의 작품으로, 인기 로맨스 작가 정은숙, 비향, 이승희, 장현미 님이 각자의 감성과 이야기로 ‘후회물’이라는 주제를 풀어낸 4人 4色의 특별한 로맨스입니다.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다.
거래로 맺어진 결혼. 그래도 사랑했는데, 이기적인 남편은 조금도 양보하려 들지 않는다.
 
“난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아. 말 그대로 섹스 인형일 뿐이라고. 그거면 된 거 아닌가? 아내로서의 당신에 대해선 충분히 만족해. 그러니까 이 결혼 난 계속 유지하고 싶어.”
“나와 헤어지기도 싫고, 그 여자랑 헤어지기도 싫다?”
 
끝까지 이기적인 남자. 그녀만 남편을 사랑한 게 억울해서 해은은 제안을 한다.
 
“앞으로 내가 무슨 짓을 하고 다니든 간섭하지 말아요. 나도 당신 사생활을 존중할 테니까, 당신도 내 사생활을 존중해 줘요.”
“설마 맞바람이라도 피우겠다는 건가?”
“싫으면 이혼하든가요.”
 
그렇게 택한 남자 이승하.
헤어짐을 전제로 시작한 만남,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시작된 관계는 평생 해은을 사랑할 일이 없을 줄 알았던 남편을 자극한다.
 
 
[본문 내용 중에서 ]
 
“그냥 섹스 인형이야.”
“뭐라고요?”
“솔직히 말할게. 당신하고의 섹스, 난 만족하지 못했어. 하지만 당신은 얌전한 양갓집 규수잖아. 당신한테서 내가 원하는 거친 섹스를 얻을 수는 없으니까, 그걸 강요할 수도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다른 쪽으로 찾아본 것뿐이야.”
“하아!”
방금 듣고도 한 대 얻어맞은 것처럼 멍하다. 어떻게 이런 논리가 있을 수 있을까. 그러니까 그녀가 섹스를 잘 못하니까 외도를 하는 게 당연하다고? 여자로서의 모욕과 아내로서의 치욕을 동시에 다 당한 기분이다.
“난 그 여자를 사랑하지 않아. 말 그대로 섹스 인형일 뿐이라고. 그거면 된 거 아닌가? 아내로서의 당신에 대해선 충분히 만족해. 그러니까 이 결혼 난 계속 유지하고 싶고, 앞으로도 결혼의 의무를 다할 거야.”
“결혼의 의무? 당신은 그게 뭐라고 생각해요? 배우자에게 성실한 것도 결혼의 의무야! 신뢰를 지키는 것도 의무라고! 당신은 거기서부터 틀렸다고요!”
견디다 못한 해은이 빽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변한 건 없었다. 태주는 여전히 고집스러운 표정이었고, 마치 자기 할 말은 이걸로 다했다는 듯 입을 다물었다.
몇 번을 말해도 그의 대답은 같을 것이다.
이혼도 No. 이별도 No.
아내도, 애인도 그대로 다 갖고 싶다. 변할 건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네가 포기하라는 눈빛으로 태주는 해은을 쳐다보고 있었다.
‘끝까지 이기적인 남자!’
그에게 달려가 뺨이라도 치고 싶었다. 하지만 일어나려던 해은은 다리의 힘이 풀리는 바람에 도로 카우치에 주저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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