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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2.09.02 약 11.2만자 3,100원

  • 2권

    2022.09.02 약 10.8만자 3,100원

  • 3권

    2022.09.02 약 10.6만자 3,100원

  • 4권

    2022.09.02 약 11만자 3,100원

  • 완결 5권

    2022.09.02 약 11.2만자 3,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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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아폴리네르 제국의 상징은 다름아닌 ‘새’!

새를 신성시하며 섬기는 제국에 하나 내려오는 전설이 있었으니...
[이 땅에 은빛과 금빛으로 이루어진 신조(神鳥)가 내려오는 날, 비로소 제국은 영원한 영광을 누릴 것이다.]

바로 먼 과거에 내려온 신탁이었다.
해석은 제각각이었지만, 사람들은 언젠가 이 땅에 ‘신조(神鳥)’가 내려오길 손꼽아 기다렸다.

그렇게 수백 년이 지난 평화롭던 어느 날.

천계로부터 주먹만 한 '알' 하나가 이 땅에 강림했다.


***


제국의 황제, 리샤르는 애타는 마음으로 아기새의 탄생을 응원했다.
미리 지어둔 그 이름을 빨리 불러주고 싶었다.

‘피닉스’

그야말로 신조에 걸맞은 웅장하고 찬란한 이름이었다.

찌지직-
뚜껑 모양으로 알의 윗부분이 완벽하게 조각났다.
다들 긴장한 채, 아기새의 첫 울음소리를 기다렸다.

퍽-!
이럴 수가!
새끼임에도 힘이 엄청났다. 아기새는 뚜껑 껍데기를 거칠게 밀어 올렸다.
늠름한 새가 틀림없었다.

그때, 알 속에 숨어있던 아기새가 고개를 쏙 내밀어 모습을 드러냈다.
리샤르는 그 순간, 자그마한 새와 눈이 마주쳤다.

“쮸리쮸리.”

“아?”
“엉?”

여기저기서 멍청한 소리가 들렸다.
알을 깨고 나온 것은 쭈굴쭈굴한 맹금류의 새끼가 아니었다.

웬 보송보송한...

“밀가루?”
“솜사탕?”
“뭐야 저게?”

“쮸리쮸리.”
손바닥보다 작은... 하찮은 은빛 새가 날갯짓을 하고 있었다.

표지 일러스트 By Abyss(@STUPIDDRAGON_)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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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권당 3,100원

전권 15,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