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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22.08.12 약 13.2만자 3,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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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아름다운 여자였다. 초점이 번진 흐릿한 사진 속에서도 확연히 눈에 띌 만큼. 꿀처럼 진한 금발과 가을 하늘처럼 새파란 눈동자. 커다랗고 둥근 눈과 유순한 눈썹. 갸름한 얼굴과 가늘고 긴 목.
사진의 아래에 이름이 쓰여 있었다. 이렌느 브라운. 살해당한 졸부의 아름답고 정숙한 부인. 빌리 스미스 브라운 살해 사건의 용의자.
눈에 띄게 아름다운, 살인자.
엘리엇은 그녀를 만나러 왔다.

*

남편 빌리 스미스 브라운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 이렌느 브라운. 눈부시게 아름다운 외모로 여러 신문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아름다운 살인자’로 알려진 그녀는 변호사 엘리엇 클라플린에게 자신의 변호를 맡긴다.
선량한 이렌느가 그토록 끔찍한 살해를 저질렀을 리 없다는 증언과 이렌느 외에 다른 범인을 상정할 수 없게 하는 증거들이 교차하는 가운데, 이렌느에 대한 동정과 연민이 수도의 여론을 휩쓰는데…….

수도를 떠들썩하게 한 살인 사건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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