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나는 그를 좋아하지만, 그는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초보 사장과 단골손님으로 만나게 된 상희와 예준.
언젠가부터 상희는 가게 문이 열릴 때마다 예준이 아닐까, 하는 기대와 설렘을 느낀다.
‘이 땅 위에 이 순간에도 수천, 수만 개의 그런 짝사랑들이 생겼다가 혼자 꺼지는데 나의 것이라고 해서 특별할 게 없다.’
다른 사람의 연인이기에 감히 좋아한다는 생각조차 사치라고 생각하던 어느 날,
상희는 예준의 여자 친구가 바람피우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