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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재회.

    2022.05.31 약 4.4천자 무료

  • 2. 환멸

    2022.05.31 약 4.5천자 무료

  • 3. 붉은 실

    2022.05.31 약 3.9천자 무료

  • 4.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5. 민낯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6. 현실

    2022.05.31 약 4.6천자 100원

  • 7. 의도

    2022.05.31 약 4.4천자 100원

  • 8. 싸구려 꽃향기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9. 경고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10. 압박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11. 회유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12. 호구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13. 이유

    2022.05.31 약 4.3천자 100원

  • 14. 여우 같은 새끼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15.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16. 부비트랩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17. 적대

    2022.05.31 약 3.7천자 100원

  • 18. 해고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19. 동일시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20. 연애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21. 대립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22. 좀, 놔줄래요

    2022.05.31 약 4.4천자 100원

  • 23. 잠식(1)

    2022.05.31 약 4.3천자 100원

  • 24. 잠식(2)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25. 진실(1)

    2022.05.31 약 4.3천자 100원

  • 26. 진실(2)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27. 맹목적 감정

    2022.05.31 약 4.3천자 100원

  • 28. 가짜와 진짜(1)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29. 가짜와 진짜(2)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30. 심연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31. 공상이었다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32. 우발적 사고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33. 디스플레이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34. 그가 주는 기억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35. 네 사람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36. 그의 초점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37. 안재이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38. 운명 속에 인연은 없다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39. 부부 관계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40. 상처의 정도.

    2022.05.31 약 4.3천자 100원

  • 41. 혼란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42. 잘라 내 줄까.

    2022.05.31 약 4.3천자 100원

  • 43. 변화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44. 깍지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45. 심층(1)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46. 심층(2)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47. 기억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48. 동정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49. 진심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50. 공멸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51. 불가항력

    2022.05.31 약 4.4천자 100원

  • 52. 이용한다는 의미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53. 둔통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54. 스미다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55. 변화.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56. 이상 신호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57. 미안해

    2022.05.31 약 4.5천자 100원

  • 58. 무엇보다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59. 연민과 사랑

    2022.05.31 약 4.2천자 100원

  • 60. 인연과 악연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61. 운명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62. 약속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63. 각자의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64. 내면들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65. Darkening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66. 곤두박질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67. 불안감.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68. 불안의 요소(1)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69. 불안의 요소(2)

    2022.05.31 약 4천자 100원

  • 70. 불안의 실체 (1)

    2022.05.31 약 3.8천자 100원

  • 71. 불안의 실체 (2)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72. 뒤늦은 자각이 뼈아프다 (1)

    2022.05.31 약 3.7천자 100원

  • 73. 뒤늦은 자각이 뼈아프다 (2)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74. 사라지다

    2022.05.31 약 3.8천자 100원

  • 75. 무너진다

    2022.05.31 약 3.8천자 100원

  • 76. 공백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77. 대가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78. 고통

    2022.05.31 약 3.8천자 100원

  • 79. 두 번째 흉터

    2022.05.31 약 3.8천자 100원

  • 80.

    2022.05.31 약 3.8천자 100원

  • 81. 후회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82. 나약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83. 제자리

    2022.05.31 약 3.8천자 100원

  • 84. 도돌이표

    2022.05.31 약 3.8천자 100원

  • 85. 적의

    2022.05.31 약 3.7천자 100원

  • 86. 버킷 리스트 3번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87. 버킷 리스트 끝.

    2022.05.31 약 3.9천자 100원

  • 외전1. 도예성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 외전2. 도예성

    2022.05.31 약 3.8천자 100원

  • 완결 외전3. 도예성

    2022.05.31 약 4.1천자 1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괜찮아요.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니까. 자 그럼, 긴장 풀고 이제 시작해 볼까요?”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쉬, 괜찮아요.”

스미듯 나긋한 배려 깊은 음성에 마침내 홀린 듯 거짓말처럼 입술을 달싹였다.

“그러니까, 당신은 도…….” 
“도예성이라고 합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설다예 씨의 운명.”

눈앞에 나타난 다정하고 젠틀한 남자 도예성과,

“자격도 없으면서, 당신같이 허황한 꿈만 좇는 사람은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겁니다”
“네가 그렇게 추구하는 운명, 이상, 허황 따위와 한번 잘 해봐. 정혼자?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 그런가, 그래 아주 잘 어울려.”
“닮았어. 천박한 점이.” 

나에 대한 환멸을 드러내며 치를 떠는 남자, 안재이. 부러 어깨에 힘을 주지 않았는데도, 온몸에서 풍기는 차가움과 거만함. 위압감이 공존했다.




***

“진짜 믿은 건지. 믿고 싶었던 건지. 겨우 그런 새끼 장난질에 넘어가 정혼자라고 놀아나는 꼴이라니.”

거꾸로 재생되는 기억. 어그러지는 기억. 소름 끼치는 정적이 날 덮쳐오며 본능적으로 뒤로 한 발짝 물러났다. 이건 주위의 정적이 아니었다. 머릿속이 암전 된 거였다. 

“나랑도 난잡하게 붙어먹을 건가. 호텔, 집, 사무실까지. 내가 네 진짜 정혼자니까.” 

도대체 어디에서부터 덫에 걸린 건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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