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권

    2022.03.30 약 13.9만자 3,400원

  • 2권

    2022.03.30 약 13.2만자 3,400원

  • 완결 3권

    2022.03.30 약 13.3만자 3,4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관심이 갔어요, 처음 본 순간부터.”

강준의 대답에 좌중에 정적이 흐른다. 강준의 반짝이는 눈이 오로지 한 사람만을 향하고 있다. 
사람들의 시선이 마켓블루 남신, 이강준의 고백을 받은 이를 향해 일제히 돌아갔다. 
그 시선 속에는 그녀에게 더는 느껴지는 게 없다며 차갑게 돌아섰던 전 남친의 눈도, 그리고 그 남자의 마음을 훔쳐 간 여자의 눈도 섞여 있었다. 

느루의 얼굴이 일순간 당혹으로 붉게 물든다.

‘아니에요, 여러분. 여러분이 상상하시는 그런 로맨틱한 그림 아닙니다.’

그때, 강준에게서 쐐기를 박는 말 한마디가 더 떨어졌다.

“반했어요, 대리님.”

느루는 미세하게 미간을 찌푸리며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느루의 불안한 눈빛이 강준을 향해 묻는다. 

‘너! 이게 무슨 개수작이야?’

그러자 강준이 웃었다. 
붉은 입술을 느슨하게 당겨 짓궂게 씩.

‘반응이 왜 그래? 나 지금 당신 소원 들어주는 건데.’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원칙
0 / 300등록

정가

소장

권당 3,400원

전권 10,2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