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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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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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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화

    2022.01.10 약 4.4천자 100원

  • 31화

    2022.01.10 약 4.4천자 100원

  • 32화

    2022.01.10 약 4.1천자 100원

  • 33화

    2022.01.10 약 3.8천자 100원

  • 3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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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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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화

    2022.01.10 약 4.1천자 100원

  • 37화

    2022.01.10 약 4.1천자 100원

  • 38화

    2022.01.10 약 3.9천자 100원

  • 39화

    2022.01.10 약 4.2천자 100원

  • 완결 40화

    2022.01.10 약 3.9천자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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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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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어린 신부’ 원작

“네 남편 될 사람이다!”
“머…… 뭐?”
“내가 네 남편 될 채진헌이라고!”
“……미친놈.”

부모 대신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의 강요와 협박에 못 이겨
결국 결혼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은 진헌.
그러나 자신이 결혼하게 될 상대가 고등학생이라고?
달콤한 신혼일기를 쓰기는커녕 육아일기를 쓰게 생겼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도 가고 짝사랑하는 태영에게 고백도 하고……
18세 주화는 그저 다른 또래 친구처럼 그렇게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을 원했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늙다리 아저씨랑
무려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생겼다!

결혼을 피하기 위해 두 사람이 선택한 50일간의 연애!
그렇게 계획된 연애 속에서 서로에게 점점 익숙해져만 가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사실은…… 난 남자가 좋아.”
“헉!”
기겁한 주화가 문 쪽으로 바짝 붙어 버리자, 작게 키득거리던 진헌의 웃음소리가 점점 커졌다.
그런 그를 보며 주화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무리 요즘은 드라마에서도 커밍아웃을 하는 시대라지만 직접 이렇게 마주하니 주화는 당황스러웠다.
한참을 웃어 재끼던 진헌이 여전히 웃음을 매단 채 말했다.
“그런데 헉이 뭐야, 헉이. 요즘 고딩들은 놀라면 다 그런 소리 내나?”
뭐가 그렇게 재미나는지 진헌은 계속 키득거리며 웃었지만, 주화는 당황한 기색으로 문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차가 집 앞에 도착을 했다.
차가 서기 무섭게 주화는 가방을 가슴에 끌어안고 부랴부랴 차 문을 열었다. 그때 갑자기 어깨 위로 커다랗고 무거운 것이 척, 하니 올라오자 주화가 비명을 질러댔다.
“꺄아악!”
그 모습에 코웃음을 치던 진헌이 주화의 안전벨트를 풀며 말했다.
“오버하기는.”
“아…… 고맙습니다.”
소리 지른 것이 미안했던 주화는 진헌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차 밖으로 나갔다.
차를 출발시키려고 기어를 만지던 진헌은 열린 문을 붙잡고 있는 주화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왜?”
“아까 한 말…… 진짜예요?”
“무슨 말?”
“아니 그…… 남자…….”
“훗. 할아버지한테 고자질하게?”
“그런 거 아니에요.”
“어이, 꼬마.”
“꼬마 아니라니까요.”
“그럼, 민투라고 불러 줄까?”
“민투?”
조금 전까지 심각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도 잊은 주화가 호기심을 드러냈다.
“민주화 투사의 줄임말, 민.투.”
“이씨!”
심술이 난 주화가 문을 거칠게 닫자 유리창이 스르륵 아래로 내려갔다.
“엉뚱한 상상하지 말고 잠이나 자.”
“…….”
“그리고 할아버지가 공평하게 만나라고 했으니 내일 하루쯤 데리러 안 와도 괜찮겠지? 이참에 태영이한테 데려다 달라고 해.”
“아직 그런 거 아니에요.”
“굼뜨기는. 간다.”
내려왔던 유리창이 위로 올라가며 차가 천천히 움직여 골목을 빠져나갔다.
점점 작아지는 차를 보며 주화가 중얼거렸다.
“그래서 남자가 좋다는 거야, 여자가 좋다는 거야?”

[작품 공지]
※ 제공사 변경으로 인하여 재서비스되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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