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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1.10.01 약 7.6만자 2,300원

  • 완결 2권

    2021.10.01 약 9.1만자 2,3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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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김……봄?”
“김, 원우?”
어느 평범한 날, 오래 지나도록 잊어 본 적 없던 목소리가 봄을 불렀다.

많은 것이 비슷한 사람이었다.
같은 아픔을 가졌단 이유로 서로에게만 기대었던 고등학교 시절,
헤어졌던 긴 시간, 변한 것이라고는 원우 곁의 작은 남자아이 하나뿐,

“엄마. 나쁜 아저씨가 아이스크리미 사 준다고 해도 따라가면 안 돼요!
아빠 이름이랑 핸드폰 번호 알아요? 율이 이름은요?”

그리고 어쩐 일인지…… 그 아이는 봄을 엄마라고 불렀다.

“앞으로도 몇 번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올 거야.
너만 괜찮다면 그때마다 용기를 내 보려고..”

아무런 허물없이 봄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는 원우와 그의 아들 율.
갑작스러운 이별 이후 내내 텅 비어 고요하던 봄의 마음이
두 남자로 인해 요란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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