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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1.02.26 약 9.7만자 3,000원

  • 2권

    2021.02.26 약 9.8만자 3,000원

  • 완결 3권

    2021.02.26 약 11.4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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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찬미는 긴장한 미노의 얼굴을 보며 씨익 웃곤 조금씩 다가갔다.

“안 잡아먹어요.”
“누, 누가 잡아먹는데?”
“별수 있나요? 얼어 죽는 것보다야.”

미노에게 점점 다가갔고 움찔하던 미노는 손으로 엑스자를 그렸다.

“이 이러지 말지?”
“어허, 안 잡아먹는다니까 그러네.”

미노의 몸과 마음을 호시탐탐 노리는 최강 음란마귀 찬미와 서울에서 시골로 이사 온 잘생긴 청년 미노의 시골풍 사랑 이야기.


#로코물

#다정다감

#걸크러시녀와 카리스마남



[미리보기]


시골 여자애들이 순진하다는 건 다 거짓말이다.

창고 안은 습한 공기 때문에 더욱 축축하고 추웠다. 두 사람 다 몸을 비벼보지만 역부족이었다. 몸은 덜덜 떨렸고 온몸에 솜털이 다 돋아 있었다.

“같이 붙어 있으면 서로의 체온 때문에 덜 춥지 않을까요?”

찬미의 당돌한 질문에 미노는 말을 하지 않고 쳐다봤다.
참, 여러모로 난감한 아이이다.

“그렇긴 한데 좋은 생각은 아닌데.”
“왜요?”
“내가 이래봬도 남자야.”
“아는데요. 근데, 오빠가 저 덮칠 거 아니잖아요.”

진짜 당돌하다. 하긴, 지금 기세로 봐서는 내가 아니라 네가 덮칠 기세이지.
어두웠지만, 찬미의 눈빛은 더욱 뜨거웠다.

“참 내, 서로 벗고 있자는 것도 아니고, 서로의 체온만 조금 나누자는 건데.”

점점 농도 깊어지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은 아닌 듯 보였다.
저러다 정말 덮칠라.

“괜찮겠어?”
“네.”

미노는 조금씩 뛰어오는 심장에 살짝 당황했다. 설마 이놈의 심장도 원하는 건가? 살짝 뒤로 물러서려는 순간, 찬미가 고양이 마냥 몸을 웅크리고 쳐다봤다.

“뭐, 뭐 하는 건데?”
“뭐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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