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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권

    2020.11.13 약 16.1만자 3,700원

  • 완결 2권

    2020.11.13 약 15.8만자 3,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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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오는 여자 마다않고 가는 여자 잡지 않는
천하의 바람둥이 강승목.

지나가는 사람도 돌아보게 만들 만큼 매끈하게 잘생긴 재력가 승목에게
여자라는 존재는 손만 뻗으면 언제든 잡을 수 있고,
모든 걸 내주며 스스로 다가오는 쉬운 존재들이었다.

“한 사람과 그렇게 오랫동안 사는 거 힘들지 않아?”
“넌 그렇게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는 거 힘들지 않아?”

자신의 질문에 도돌이표처럼 되돌아온 친구의 질문에도
현재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었던 승목에게
어느 날, 핵펀치처럼 날아든 여자 이민주.

육감적인 글래머도, 긴 머리를 치렁거리는 청순가련형도 아닌
입만 열면 쌍욕에, 말보다 손과 발이 먼저 나가는 민주는 강력계 형사였다.

“뭘 그렇게 쳐다봐?”

민주가 쌍꺼풀 없는 눈을 치켜뜨며 으르렁대자
그녀의 주근깨 자잘한 콧등을 멍하게 지켜보던 승목이 우물우물 대답했다.

“못생겨서 그러지. 내가 아는 여자 중에 가장 못생겼어. 그쪽은.”
“아직 덜 맞았지 네가.”
“나랑 사귈래?”

자신도 모르게 툭 튀어 나간 말에
민주가 유심히 바라보다 걱정스레 되물었다.

“머리도 다친 거야?”

큰일 났다.

찡긋찡긋 작은 코도, 머릿결을 닮은 연한 갈색 눈동자도,
귀찮은 듯 비죽비죽 솟은 짧은 머리카락도 예뻐 보이기 시작했다.

내가…… 미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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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당 3,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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