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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5.30 약 18.6만자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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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오직 사랑만을 갈구하는 남자, 한제후.
할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어머니에 대한 증오로
세상에 대해 반항을 일삼던 남자.
그러나 그녀를 처음 본 순간 모든 것이 변해 버렸다.
“그래, 난 너에게 미쳤어! 미쳐야만 하는 것이 사랑 아니야?”

사랑만을 안고 살 수는 없는 여자, 엄공주.
세 살이나 어린, 그것도 동생의 친구인 그가 점점 남자로 다가온다.
하지만, 사랑을 느끼기도 전에 남자는 떠나가 버리고,
이제 새로운 사람이 그녀의 곁에 있다.
“더 이상 다가오지 마! 내겐 이미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어. 그러니 제발 내게 이러지 마!”

“만일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에도 네가 지금 그대로라면, 너와 내가 여전히 서로의 심장에 가시처럼 박혀 있다면…… 그땐…… 내가 널 가질 자격이 없다 해도…… 네가 나 같은 악마와는 결코 어울리지 않는 천사라 해도…… 널 완벽히 내 여자로 만들 거다.”

그녀는 돌아올 테니 기다려달라는 말을 진심으로 믿지 않는다고 생각 했다. 그러나 다른 남자와 결혼을 약속한 상황 속에서도 불쑥 머릿속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다. 이미 돌아온다던 시간을 훌쩍 넘겼음에도, 떠올리면 괜스레 야속한 마음이 드는 그가, 어느 날 갑자기 그녀의 앞에 나타난다. 여전히 그녀를 사랑하고 있노라고 거침없이 사랑을 고백해오는 그를 앞에 두고 자신도 모르게 그에게 마음이 기울기 시작한다. 그녀의 곁에는 이미 일가친척이 모두 인정한 약혼자가 있다. 약혼을 한 지도 벌써 2년. 약혼자와 결혼을 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상황 속에서 그가 성큼성큼 그녀의 마음으로 다가선다. 어릴 때에는 그저 남동생의 친구로, 막연히 어리게만 보였던 그가 이제는 완벽한 남자가 되어 그녀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드니, 그녀로서는 이리저리 흔들리는 갈대처럼 자신의 마음을 다잡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미쳤다고 이러면 안 된다고 도리질을 해도 뜻대로 안 되는 것이 바로 사랑이라는 감정이 아닐까. 그러나 이 심각한 상황 속에서도 7년 넘도록 지고지순한 사랑을 간직한, 이제는 완전한 남자가 되어 공주에게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제후와 그런 제후에게 기우는 마음을모르는 척 하며 고개를 돌리려는 공주의 토닥거림은 무겁다기보다는 귀엽고 산뜻하다. 두 사람이 차근차근 사랑을 완성해가는 과정은 지켜보는 것은 꽤 흥미로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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