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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8.1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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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길고 긴 밤….

베테랑 여성 소방사 리. 희망을 안고 오하이오 주로 전근 온 그녀에게 동료들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적대감을 보인다. 하지만 단 한 사람, 대장 길만이 그녀에게 호의를 베푸는데….


▶ 책 속에서

"스티븐슨, 이쪽은 길 제럴드 대장이야. 자네는 그의 직속 대원이 되는 거라네."

리는 그를 향하여 돌아서서 손을 내밀었다. 입안이 바싹 말랐다.

"대장님,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대장은 머리를 조금 숙이고 리가 내민 손을 잡았다,

"반갑소."

그의 목소리는 낮고 약간 허스키했다. 리의 손은 기분 좋은 아픔으로 얼얼했다. 그녀는 그의 센 힘과 굵은 손가락, 손바닥의 울퉁불퉁 거친 감촉을 선명히 가슴속에 새겼다.

리는 무엇보다도 그의 입술이 좋았다. 얇지도 두텁지도 않고, 표정이 있으며 양 끝이 위로 올라가 있었다. 잘 웃는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을 살리는 것도 죽이는 것도 이 남자의 뜻에 달렸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깨의 힘이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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