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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8.7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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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10년 전, 펜은 그녀를 버리고 떠났다.

소녀시절 펜 캘드웰을 사랑했던 케이틀린은 10년 만에 돌아온 그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10년 전, 사고로 부모를 잃은 펜은 그를 사랑하고 결혼을 원하던 그녀에게 잔인한 말로 상처를 주고는 고향을 떠나 방랑했다. 그런 그가 돌아와 결혼식 상담 사업으로 자리를 잡은 그녀에게 예전과 똑같이 짓궂은 농담을 던지며 접근한다. 케이틀린은 그를 피해 안정된 직업을 가진 마커스와 결혼을 약속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자꾸 동요가 인다. 결국 마커스와 파혼한 그녀는 공교롭게도 펜이 사는 산장 옆집에 임시로 살게 되는데….


▶ 책 속에서

"아직 안돼요. 신랑이 없어!"

케이틀린은 얼굴에서 핏기가 가셨다.

"있기는 했어요?"

안내인 한 명이 또 나타났다.

"네, 있었어요."

설마 날 교회에 세워 둘 리야. 케이틀린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혹시 펜이 보츠와나나 사하라 사막 이야기 않던가요?"
"아무 말도.."

안내인이 어깨를 들썩했다.

"갑자기 사라졌어요."

또 다른 안내인이 계단 위로 얼굴을 내밀었다.

"신랑 왔어요?"

케이틀린은 이마에 손을 짚었다.

"이런 일 다시는 못 겪어."
"그래야지."

등 뒤에서 차분한 목소리가 들렸다. 길로 난 문 옆이었다.

"한 고객에게 결혼식은 한 번 뿐이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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