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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9.8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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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그는 스톰의 휴가를 망치기로 작정한 사람 같았다!

스톰은 인기 절정의 여가수. 하지만 의사의 휴양 권고로 인도네시아의 타루나 섬에 살고 있는 오빠 내외를 찾아간다. 그곳에서 그녀는 오빠의 보스인 무례하기 짝이 없는 루크라는 사내를 만나게 되는데, 처음부터 둘은 영 비위가 맞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은 돌발사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함께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 책 속에서

"떠나기 싫다고? 그럼 어쩌자는 거요?"
"난 휴가를 즐기러 왔어요. 여기 온 지 며칠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끝낼 수는 없잖아요."
"앤이 가버린 뒤에도 계속 있겠단 말이오?"
"그럴 생각이에요."

스톰은 내리깐 눈썹 밑으로 훔쳐보며 대꾸했다.

"그럼 당신은 이곳에 혼자만 남게 되는 거요."

그는 수상쩍은 어조로 덧붙인다.

"나 말고는 아무도 없어."
"그렇겠죠."

그녀는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으나 그가 아무 말이 없자 제편에서 먼저 슬쩍 떠보았다.

"그야 당신이 날 보살펴 줄 테니까, 내게 필요한 건 모두 말이에요."

그는 천천히 미소를 떠올렸다.

"그야 당신한테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에 달렸지."
"글쎄요, 예를 들어 내가 외로워진다든가 하면…."

스톰의 심장이 심하게 고동치기 시작했다. 이건 위험한 불장난이라는 것을 그녀도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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