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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8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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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충성심이 투철한 남자

사립탐정인 마이클 오말리는 항상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익숙해 있다. 그러나 로렐라이만큼 그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도 없다.

누군가에게 쫓김을 당하는 영화배우 로렐라이는 그와 함께 있을 때마다 오래 전 씁쓸하게 끝난 그들의 사랑을 자꾸만 돌이키게 된다. 마이클은 그녀를 보호해 줄 수 있겠지만, 그로부터 그녀를 보호해 줄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브라이언에게 관심 있어?"

로렐라이는 그가 질투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하면서도 은근히 기뻤다.

"지금 사립탐정으로서 묻는 건가요?"
"아니. 한때 당신에게 청혼했던 한 남자로서 묻는 거야."

마이클은 그녀의 몸에는 손을 대지 않은 채 단지 그녀의 머리카락만 손끝으로 만지작거리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의 손가락 마디가 그녀의 맨어깨에 닿자, 마치 불꽃이 튀는 듯했다.

"난 좀더 건장하고 위험한 사람을 좋아해요."
"위험한 사람?" 그가 한쪽 눈썹을 치켜뜨고 되물었다.
"그래도."

그녀는 그의 뺨에 손을 갖다 대고 그의 근육이 긴장하는 것을 느꼈다.

"나를 압도하는 그런 사람말이에요."

그녀의 손이 그의 각진 얼굴과 넓은 가슴을 쓰다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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