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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9.8만자 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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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강요된 연인

남동생이 사고를 저지른 곳이 비토의 집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애슐리는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를 배신하고 다른 여자를 품에 안았던 그에게 애슐리는 동생의 용서를 빌어야 했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그는 오히려 더욱 잔혹한 요구를 하는 것이 아닌가!


※ 책 속에서

"당신은 미쳤어요!"
"당신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소."

비토가 아주 부드럽게 대꾸했다. 하지만 마치 한여름 태풍이 몰려오듯, 어두운 광채를 드리운 눈빛만은 매서웠다.

"당신에게 환상적인 밤을 선사하는 그 녀석은 진실로 영원한 관계를 바라고 있는 게 아니오."

애슐리는 자포자기한 기분으로, 그가 다시는 그와 같은 말을 하지 못하도록 커피잔을 움켜쥐고 그를 향해 힘껏 던졌다.

"어떻게 감히 나에게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녀는 분을 참지 못하고 말했다.
컵이 벽난로 모서리에 맞아 부서지면서 깨진 파편들이 비토의 재킷 위로 흩어졌다.

"내가 당신을 거칠게 다루길 바라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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