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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결 1권

    2009.06.01 약 18.1만자 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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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원제 : The bonny bride

운명과도 같은 사랑

제니는 약혼자에게 가기 위해 해리스를 고용한다. 풍요로운 삶을 위해 결혼을 결심한 그녀는 낭만을 믿지 않았지만, 해리스를 만나는 순간 그녀의 신조는 흔들리고….
화상자국 때문에 친어머니에게조차 버림받은 해리스. 그런 그에게 제니는 한줄기 햇살과도 같은 존재였다. 난생 처음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해준 그녀를 어떻게 보낼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아니, 얼마나 더 날 놀라게 해야 속이 시원하겠어요?"

두 사람은 물러서지 않고 서로를 노려보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해리스가 미소를 지었다.

"서로 화를 돋구려고 애쓰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는 게 낫지 않을까?"
"농담이 나와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제니 역시 터지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

"하여간 우리처럼 사사건건 대립하는 사람들도 없을 거예요. 온 세상을 다 준다고 해도 당신과 나는 절대 행복한 한 쌍이 될 수 없을 걸요."
"그럴 리가 있나."

해리스가 진지하게 대답했다. 나뭇잎 사이로 스며든 아침 햇살이 해리스의 머리칼을 잘 닦인 구리빛으로 물들게 했고 그의 다갈색 눈동자가 따스하게 빛났다. 제니는 그의 품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참느라 이를 악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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