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광적인 팬은 당연한 것. 하지만, 협박장을 보내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쥬리안의 앞으로 목숨을 갖겠다는 편지가 오고 그녀는 공포에 떨게된다. 2년전, 친한 친구도 같은 편지 몇번이고 받았었고 결국 살해당했기에…. 그 후로 쥬리안은 시내에서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에서 사람을 피하며 살게된다. 그런데 어떻게 여길 안 거지? 두려움에 떠는 그녀의 앞에 자신을 타가트라고 말하는 수수께끼의 남자가 나타나 예언처럼 말했다. 「당신은 내가 지킬 거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