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인 리는 16살 때, 부모님의 허락 없이도 결혼할 수 있는 「연인들의 성지」, 그레토나 그린에서 결혼했다. 하지만, 딸을 데리고 바로 이혼을 하게 된 그녀…. 「이제 남자라면 지긋지긋해.」라고 생각했는데, 13년 후 교통사고를 계기로 만나게 된 다니엘에게 강렬하게 어프로치 당해 마음이 흔들리고 만다. 한편, 리의 남동생은 다니엘의 딸과 열렬한 연인 사이가 되고. 철없는 두 사람은 젊은 시절의 리처럼 그레토나 그린으로 사랑의 도피를 하고 마는데…. 리는 괴로운 추억을 안고 두 사람을 쫓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