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억만장자이자 나쁜 남자인 닉의 제안에 베스의 가슴은 두근거린다. 그와 베스는 불과 며칠 전에 만난 사이. 운전 중에 차로 베스를 받아 버릴 땐 언제고, 이젠 또 제멋대로 크리스마스에 초대하겠다는 것이다. 베스는 2년 전에 사고로 남편을 잃은 이후, 사람도 로맨스도 등을 돌린 채 살아온 여자. 하지만 위험한 향기를 풍기는 이 남자의 곁에 있기만 해도 마음으로는 부정하지만 몸이 멋대로 반응을 하고 만다. 더 이상 사랑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음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