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내가 살아있는 동안 우리 손녀의 신부 차림을 볼 수 있다면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 같구나.」
카라는 살아갈 날이 1년밖에 남지 않은 할머니의 소원을 들어드리고 싶었다.
「누구든 좋아….」
한참 고민하고 있을 때, 상사인 닐은 결혼이란 그 사람이 없는 인생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상대와 하는 거라며 그녀를 만류한다.
그는 카라의 첫사랑으로 3년 전에 아내와 아들은 잃은 상태였다.
「그에게 난 동생 같은 존재일 뿐이야.」
그런데 갑자기 닐이 위장결혼을 제안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