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녕은하세요

NEW

안녕은하세요

그림/글 검둥

매주 금 연재 로맨스 15세 이용가

23년간 한 동네에서 줄곧 지내온 '영은'은 언젠가부터 찾아온 공허함을 털어놓을 곳이 하나 없어,
홀로 '가방'을 싸며 달래는 방법을 택했다.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들, 제 취향의 생필품, 아직 게시하지 않은 옷가지 등을
가방 속에 차곡차곡 담아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 책상밑에 다시 밀어 넣곤 한참을 바라보았다.
어쩌면, 저 가방이야말로 가장 영은과 닮은 모습일 것이다.
아주 어렸을 적부터 지금까지,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중요한, 솔직한 감정들을
마음속에 담아만 두고 타인들 앞에서는 숨겨만 왔다.

왜였을까?

엄마/아빠의 딸, 누군가의 친구, 누군가의 선생님, 누군가의 을…….
영은은 그렇게 항상 '누군가'에 의해 존재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주 우연히도 거리를 거닐던 ‘영은’의 곁을
과거 첫사랑이었던 '보금'이 스쳐지나가게 되고,
꽁꽁 싸 놓은 가방을 쥔 영은은 가출을 결심하게 된다.

전회 대여 시, 10%↓ 혜택

1회부터 최신순

매주 월요일 베스트 리뷰를 선정하여, 작성해 주신 분께 블루마일리지 2,000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