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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차원이동, 초월적존재, 왕족/귀족, 기억상실, 첫사랑, 라이벌/앙숙, 삼각관계, 츤데레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짝사랑남, 상처남, 집착남, 계략남, 능력녀, 외유내강, 걸크러시, 쾌활발랄녀, 상처녀, 성장물, 힐링물,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중세/차원이동, 기억상실, 첫사랑

거대한 푸른 달빛에 의해 이세계로 오게 된 미리는
‘세이리루아’라는 새 이름을 받게 된다.

다행인 건
달의 여신의 후손이자, 황위 계승 서열 3위의 신분이라는 것.
불행인 건
기억의 일부를 잃었고, 그녀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가장 비극인 건……

“네가 돌아가고 싶다고 울어도 내 옆에 붙들어 둘 거야.
널 황궁 가장 깊숙한 곳에 가둬서라도.”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이자 잔혹한 피의 황제,
차리아스와 자꾸 가까워지게 된다는 것.

“그래도 너와 같이 있고 싶어. 미쳤나 봐.”


미리보기:
차리아스가 공손히 손을 내밀어 그녀에게 춤을 신청했다. 그러자 가려진 베일 밖으로도 알아볼 수 있을 만큼 그녀의 눈동자가 사납게 번뜩였다.

“파트너와 첫 번째 춤을 추는 게 관례이다 보니 나도 어쩔 수 없이 이러는 거야.”
“이렇게 책임감이 강한 사람인 줄은 처음 알았네.”

가시가 돋친 목소리와 함께 그녀가 그의 손바닥 위에 손을 얹었다. 그의 말대로 지금은 함께 춤을 추는 수밖에 도리가 없었다.
그는 피식 웃음을 지으며 그녀를 안고 한 바퀴 빙글 돌았다.

“네가 성질머리만 조금 죽였어도 이마가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거야.”
“이게 전부 내 잘못이라는 거야?”
“놓으라고 할 때 놓았어야지.”
“그 전에 네가 먼저 협박했잖아!”

춤을 추면서도 쉴 새 없이 떠드는 그들을 보며 사람들의 얼굴에 미묘한 표정들이 떠올랐다.
단 한 번도 무도회에 참여한 적이 없었던 2황자였다. 황녀를 에스코트해야 하는 의무 때문에 억지로 나온 거라고 모두 그렇게 알고 있었다. 당연히 바로 사라질 줄 알았는데, 황녀와 즐겁게 대화를 나누는 의외의 모습을 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정작 두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세이는 일부러 그의 발목을 걷어차려 했다. 그런데 차리아스는 그걸 미리 알아차리고 얼른 발을 피해 버렸다.
약이 잔뜩 오른 세이는 그의 허리에 두르고 있던 손으로 옆구리를 살짝 꼬집으려 시도했다. 그러나 그가 춤을 추다 말고 그녀의 손을 잡아 올렸다. 그리고 경악스럽게도 손등에 키스를 했다. 그가 잇새로 조용히 말을 내뱉었다.

“분명히 경고하는데, 여기서 멈추지 않으면, 이것보다 더한 짓을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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